위드코로나 시행, 카드사들 여행·항공에 공격적 마케팅 펼쳐

위드코로나 시행, 카드사들 여행·항공에 공격적 마케팅 펼쳐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1.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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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여행 및 항공업계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드업계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주력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신용카드사들은 '위드 코로나'에 따른 여행 수요 급증에 부응해 호텔 등 여행 결제와 국제 및 국내선 항공권 발권 등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는 11월 한 달간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발권한 고객에게 북미와 유럽 노선의 경우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대한항공 등 국내 전 노선 항공권을 행사 기간에 예약하고 발권한 고객에게는 3% 할인 혜택을 주며 또한 30일까지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인 '티티비비(TTBB)'를 통해 숙박 상품(호텔)을 예약하고 체크인을 하면 최대 3만원까지 결제금액의 12%가 할인된다고 안내했다.

신한카드는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하나투어와 협업 행사를 하며 여행 상품 가격의 최대 5%를 할인하며 여행팀당 2만원의 추가 할인이 있으며 총 결제금액 200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2만원 할인도 있다고 안내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여행'을 통해 괌, 하와이 행사상품을 예약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투어, 한진관광이 제공하는 괌, 하와이 행사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이용금액 100만원당 최대 7만원 할인,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현대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여행 플랫폼 프리비아(PRIVIA)를 통해 하와이, 괌, 몰디브로 떠나는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이 해당 지역의 호텔을 예약하면 호텔 결제액에 대해 5% 즉시 할인 혜택과 5%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특수를 맞이하여 여행 및 항공업계와 함께 카드사들의 마케팅이 활발하다. 일시적인 행사 위주가 아닌 그동안 위축된 여행 및 항공업계가 되살아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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