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초당적 협의체 구성”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초당적 협의체 구성”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2.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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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19일 국토위, 25일 법사위를 통화하고,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라며, “지난 20년간 신공항은 정치 논리에 휘둘려 생사를 반복했지만, 이번 특별법 통과로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으로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시민들의 20년 염원이 열매를 맺은 것”이라며 그동안의 부산시민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냈다.

특별법이 통과되는데 앞장 선 여야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박형준 예비후보는 “오늘 통과될 특별법에 의거해 추진될 신공항은 여전히 많은 장애물을 안고 있어 특별법 통과에도 불구하고 가덕도신공항은 착공에서 준공까지 많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며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원만히 2030 엑스포에 맞추어 신공항을 건설하려면 부울경에서만이라도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이견을 해소하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울경 정치권에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시장에 당선되면 동남권 메가시티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박형준 예비후보는 “에너지와 물, 교통과 연구개발, 산업 클러스터 등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실질적 논의를 진행시킬 것”이라 약속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를 40일 앞둔 시점에 부산을 방문해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및 동남권 메가시티와 관련된 행사를 가지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는 분명 적절하지 않은 일”이라며 “부산은 물론 부울경 운명에 중대 사안인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정치인들의 도움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정치적 이용은 사절한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의 행보를 비판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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