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국전력 1분기 영업적자 7조1000억원 추정...목표주가 하향"

NH證, "한국전력 1분기 영업적자 7조1000억원 추정...목표주가 하향"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4.18 15: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가 일각에서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 대규모 영업 적자로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한국전의 목표주가를 3만3천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 연구원은 "올해 적자로 인한 주당순자산가치(BPS) 감소를 적용했다"며 "대규모 영업적자는 작년보다 80% 상승한 석탄과 가스 발전 단가 때문이며, 전쟁 등 대외 변수에 가격은 단기간에 하락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7조1천억원 적자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킬로와트시(kWh)당 평균 판매 단가는 109원이지만, 평균 도매단가는 181원으로 100원 이상 적자를 보며 판매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영업적자 23조8천억원에도 차기 정부에서 계획 중인 원전 중심 에너지 정책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한국전력에 유리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제공 = 한국전력]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