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소개팅’ 대화법 제시…'성공과 실패 좌우할 수 있어'

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소개팅’ 대화법 제시…'성공과 실패 좌우할 수 있어'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1.19 15: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소개팅 대화’에 대한 설문을 진행함에 따라 소개팅 첫 만남 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대화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지난 하반기 시행한 ‘소개팅 첫 만남, 나만의 아이스브레이크 대화주제는?’이라는 설문에 미혼남녀 254명(남 123, 여 131)은 ‘상대방 칭찬(35.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첫 만남 자리에서 적절한 칭찬은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한 커플매니저는 “대화 중 찾은 상대방의 장점을 자연스레 칭찬으로 연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상대가 마음에 들었다 해도, 맹목적인 외모 칭찬보다는 전반적인 스타일이나 목소리, 인상 등을 언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취미 이야기(26.8%)’와 ‘좋아하는 음식·영화 취향(18.1%)’, ‘좋았던 여행지 등 여행 이야기(11.4%)’ 등이 있었다. 특정 주제로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면 공통점을 찾으면서 공감대를 쌓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퇴근 후나 주말의 일상(7.9%)’에 대한 대화는 응답률이 적은 편이지만, 직장인들이 소개팅 애프터나 다음 만남 일정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연 관계자는 “상반기에 진행한 조사에서는 ‘소개팅 애프터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잘 맞는 대화코드’가 1위로 꼽히기도 했다”며 “그만큼 대화가 잘 통하고 재미있다는 것은 이성 호감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개팅에서 피해야 할 대화주제는?’ 설문에서는 미혼남녀 225명(남 108, 여 117)이 ‘전 애인 뒷담화(37.8%)’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정치·종교 이야기(25.3%)’, ‘과거 연애사(20%)’, ‘집안·가족 등 개인사(16.9%)’ 순으로 선택했다. 특정 정당·종교를 과도하게 지지·비하하거나 과거 연애에 대해 상세히 묻는 방향의 대화는 갈등 소지가 다분하기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해석된다.

가연 관계자는 “집안·개인사는 누구나 궁금해 할 부분이지만 첫 대화로 나누기에는 자칫 민감한 소재일 수 있다”며 “이는 상대를 꼼꼼히 알아보고 만나고 싶은 싱글들이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연은 서울 역삼 본점을 비롯해 경기도 인근의 수원, 세종 인근의 대전 결혼정보회사 등 전국 지점을 운영 중이며 본사 직영체제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직접 방문이 걱정되는 고객들을 위해 전화,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비대면 상담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