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괴산군이 오는 25~29일까지 5일간 사회적거두리기 4단계를 시행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지역 학교에서 중학생 2명과 대학생 1명이 확진으로 번지면서, 1114명을 선제 검사한 결과 총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 1명은 군부대 격리중 확진자이며, 군은 확진자 2명을 충주의료원으로 이송했다. 1명은 보은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이에 따라 군은 충북도와 중대본 등 협의를 통해 우선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군은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적용하나, 일부 시설 방역 기준을 변경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을 2명까지만 허용하며, 모든 행사는 집합 금지 대상에 포함했다.
또, 식당·카페는 오후 9시 이후 포장 배달만 가능하고, 야외 테이블·의자 이용도 금지한다.
군 관계자는 “4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방역 강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고, 역학 조사와 진단 검사,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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