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삼 원장, 국정운영 뒷받침엔 소홀하고 자기정치에만 몰두하는 이준석에 쓴 소리

민영삼 원장, 국정운영 뒷받침엔 소홀하고 자기정치에만 몰두하는 이준석에 쓴 소리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6.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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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가 국정운영 뒷받침엔 소홀히 하는 반면, 자기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는데 대한 쓴소리가 제기됐다.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정권교체를 통해 여당이 됐으면 당‧정 협력체제를 긴밀히 구성해 당‧정이 함께 가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정도”라며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은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민영삼 원장은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 하나 없이 당 대표의 독선적 결정으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2년 뒤 총선 공천시스템을 논의하자는 것이 여당으로써 올바른 의제 설정인가”라며, 이준석 대표의 자기정치를 질타했다.

민 원장은 이어 “국민의당과 합당 시 합의한 대로 최고위원 두 명 선정에 이 대표가 왜 비토를 하는가”라며 “양당 합당정신을 파기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매사 왜 그렇게 ‘선사후당(先私後黨-당보다 개인이 먼저)’ 자세로 사감정치를 하는 것인가”라며, 안철수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의원 및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지명을 이 대표가 거부하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나아가 “이준석 대표 개인의 도덕성 논란으로 빚어진 지극히 개인적인 징계 문제를 왜 당내 세력 간 당권투쟁의 집안싸움으로 치환시켜 당을 공멸시키는 여론 왜곡 선동의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인가”라며,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당권투쟁으로 변질시키는 언론플레이를 꼬집었다.

민 원장은 또 “지금 당장 윤석열 정부 국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 (가칭)민생경제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해야 하지 않는가”라며, 당 대표가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선거백서 편찬은 하는가 안하는가? 대선과 지선 백서를 발간함으로써 선거 과정을 ‘천착(穿鑿-어떤 원인이나 내용 따위를 따지고 파고드는 연구)’ 분석해야 22대 총선도 대비할 수 있을 것 아닌가”라고 촉구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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