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유럽 출장길 나서…현지 명품업체 경영진 만난다

신동빈 롯데 회장, 유럽 출장길 나서…현지 명품업체 경영진 만난다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6.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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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올해 국내외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엔 유럽으로 출장을 떠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최근 유럽 출장길에 오른 데 이어 신 회장도 유럽 출장길에 나서면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신 회장은 약 10일 동안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돌며 현지 기업들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특히 유럽의 명품·식음료 분야 기업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백화점 등에서 유럽 명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현지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재계 일각에서는 신 회장이 유럽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들과도 협력 관계를 모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술력을 보유한 유럽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사 BMS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찾았고, 지난달 이 공장을 1억6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바이오 의약품 사업 계획을 공식화 했다.

한편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이번 유럽 출장에 이어 일본을 찾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이달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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