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입’만 기다렸는데‥금리상승 억제無, 나스닥 ‘추락’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6 08: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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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근 미국의 주요 시장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파월 연준(Fed) 의장이 시장에 개입, 시장 금리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자 나스닥이 추락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이 다시 1.5%를 넘어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45.95포인트(1.11%) 하락한 3만9224.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빠진 3768.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4.28포인트(2.11%) 내려간 1만2723.47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만 반복하고 시장금리의 상승세 억제에 대한 대응 의지를 특별히 밝히지 않아 시장에 충격을 줬다.

특히 그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상승으로 여겨진다면 우리는 인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금리 상승은 언제나 있던 현장이지만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것은 시장 금리의 상승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정부 부양책에 따른 경제 정상화, 점증하는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더 가속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골드만삭스는 국채 10년물 금리가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연내 최고 1.9%까지 오를 것으로 이날 전망했다.

이미 시장 금리의 상승은 미국의 은행 대출 금리에도 이미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의 국책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 맥은 30년짜리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이자율이 연 3.02%로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아울러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금리가 3%를 넘어선 것은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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