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더 걷힌 국세에도…재정수지 적자는 ‘여전’

11조 더 걷힌 국세에도…재정수지 적자는 ‘여전’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4.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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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올해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국세 수입기금은 11조 늘어났다. 다만 재정수지는 여전히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2021년 4월호에 따르면 2월 국세수입 누계는 5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원 증가했다. 
 
1년간 걷어야 할 세금 대비 실제 걷은 세금 비율을 의미하는 세수 진도율은 20.4%로, 전년 동월 대비 (16.7%)보다 3.7%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2월 걷힌 소득세가 전년보다 4조8000억원 증가한 23조8000억원으로 집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1월 소득세는 11조7000억원, 2월 소득세는 12조1000억원이었다. 소득세 증가는 활발한 부동산 거래로 양도소득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세 수입 이외에 1~2월 세외수입(8조 2천억원)도 한은 잉여금 증가로 1조 4천억 원 늘었고다. 기금수입(31조 2천억원)도 국민연금 자산운용 수익 증가로 6조 9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1~2월 총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 등 경기회복 관련 사항과 코로나 검진 및 치료비 등 의료기관 손실보상이 지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채무도 853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조 4000억원이 늘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으로는 17조 7000억원이 증가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도 1~2월 누계 12조7000억원 적자를 냈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의 26조2000억원 보다는 적자 폭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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