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현대자동차 현장을 찾아 사장‧노조위원장과 애로사항 청취

박용진 의원, 현대자동차 현장을 찾아 사장‧노조위원장과 애로사항 청취

  • 기자명 이정우
  • 입력 2021.01.14 15: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용진 의원, 울산 방문…첫 일정으로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방문
■ 박용진 의원, 울산 테크노파크 입주 기업과 간담회…“제도적 개선 함께 노력”

▲ 현대자동차 노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박용진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박용진 의원이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자 제조업의 메카인 울산을 찾아 첫 일정으로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을 방문했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은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을 방문해 하언태 사장, 이상수 노조위원장을 잇달아 면담하고, 테크노파크 입주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박용진 의원은 하언태 사장과의 면담에서 “현대차가 4차 산업혁명, 미래 변화에 대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국회에서 엔진 결함 등을 지적했는데, 이는 현대차가 소비자 신뢰에 보답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하언태 사장은 “현대차를 위한 애정을 갖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안다”면서 “제조사가 품질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코로나 상황에 기업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정책 지원 등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용진 의원은 “금융 지원 등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말씀달라”면서 “미래로 가는 현대차가 사람 중심으로 잘 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안전관리의 철저한 대비 ▲자동차 산업 개편에 따른 노동자 고용 안정 대응 등을 당부했다.

박용진 의원은 또 이상수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문제 제기가 잘 안 되고 있는 모양”이라면서 “글로벌기업 현대차를 위해 사후조치 대응이 잘 되면 시장에서 더 높은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산업 구조 개편에 따른 고용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의견을 청취했다. 또 노조 차원에서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 등을 당부했다.

이상수 위원장은 “2019년도에 사회선언문을 통해 부품사 지원책을 이끌어낸 바 있다”면서 “노사정 미래포럼을 통해 완성차와 부품차의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변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경유차의 40%가 생계형 포터트럭인데, 서민들에 대한 지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울산 테크노파크에 입주한 7개 기업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박용진 의원은 “울산은 제조업의 심장으로 산업질서 재편의 한 복판에 서 있다”면서 “어떻게 대비가 이뤄지고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가 듣고,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대차의 국내 생산 투자 유도 ▲시설 투자에 대한 금융지원 ▲화학 물질 인허가 문제 ▲국가 차원의 사고 예측 시스템 등의 의견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박용진 의원은 “먹고사니즘 정치가 제 이념이다.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불공정필망국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차고 들썩들썩 두근두근하려면 불공정과 불평등에 과감하게 맞서야 한다. 정치 활동과 국회 활동에서 제도적 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이정우 foxljw@korea.com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