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연초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IPO를 앞두고 증시의 ‘블랙홀’이 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시중의 모든 자금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다른 주식을 매매해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증거금을 넣는 데 사용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국내 시총 순위 바뀌나
금일 LG화학은 65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5.91% 하락 마감 했다. LG화학은 금일 종가 기준 국내 시총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의 자금을 모두 빨아들이는 만큼 LG그룹의 주가 또한 영향을 받고 있다. 시총 순위 16위인 LG전자는 13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0.72% 하락했으며 23위 LG생활건강은 95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0.21% 상승마감했다. 30위 LG는 7만8100원으로 전일 대비 -1.51% 하락 마감했다.
다만 상장 후에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증권사들이 판단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은 100조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인 70조2000억원 대비 42% 이상 높은 것으로 이럴 경우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까지 청약을 통해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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