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증권사 리포트 횟수 1위 삼성전자, 2위는 네이버

올 상반기 증권사 리포트 횟수 1위 삼성전자, 2위는 네이버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07.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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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사가 리포트를 가장 많이 내놓은 종목은 1위 삼성전자(104개), 2위 네이버(103개)로 나타났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6월 증권사들이 낸 종목 리포트는 코스피시장 5999개와 코스닥시장 2243개로 총 8242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066개의 리포트가 나와 올해 2.2%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포트를 가장 많이 낸 종목을 차지했으나 리포트 수량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에 이어 LG전자(90개), SK텔레콤(83개), 카카오(81개)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109개), 네이버(89개), 엔씨소프트(87개), LG화학(82개), 카카오(80개) 순이었다.

리포트 비중이 차지하는 상위 목록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5개가 줄고 네이버는 14개가 늘어 순위는 그대로지만 1, 2위 간 격차가 크게 줄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77개보다 13개가 늘었고 SK텔레콤은 20개가 증가하면서 상위 4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휴대전화 사업의 철수, SK텔레콤은 통신과 반도체의 분할 추진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상반기 주가가 부진했던 엔씨소프트는 10개, 지난해 물적 분할을 발표했던 LG화학은 27개가 줄면서 순위가 교체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보통 기업이나 산업 전망이 좋을 때 관련 리포트는 증가하지만 그렇지 않을때에는 리포트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종목에서 가장 많이 리포트는 낸 종목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58개였으며 다음으로는 CJ ENM이 54개를 받았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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