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있었던 컨벤션 효과가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보수층이 그 어느 때 보다 활성화되고 결집된 만큼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의원과 비교해 2030 세대의 지지율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던 윤 대선후보의 2030 지지율 또한 상승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1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4.4%로 34.6%의 지지를 얻은 이 후보를 9.8%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선거 가상대결[사진=리얼미터]
또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 50.0%, 이 후보 37.0%를 각각 기록해 격차(13%포인트)가 더 커졌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후보로는 20대, 30대 남성층에서 과반 가까운 지지를 얻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성별에서 엇갈렸다.
이 가운데 남성 지지율은 20대 52.1%로 과반을 넘었으며 30대는 45.5%의 지지를 얻어 과반에 근접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여성 지지율은 20대 31.5%, 30대 32.8%로 집계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또 지난 8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TBS, 글로벌리서치-JTBC, 입소스-한국경제, 넥스트리서치-SBS, 한국리서치-KBS 등 5개 여론조사 가운데 3개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나머지 2개 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된 이후 실시된 이들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를 4.0~11.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5개 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위에서 언급한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