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코로나19 검사 대기 불편 줄이는 앱 개발" 지시…검사키트 양 대거 늘렸다

오세훈,"코로나19 검사 대기 불편 줄이는 앱 개발" 지시…검사키트 양 대거 늘렸다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09 15: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왜 검사 인원이 늘면서, 장시간 대기하는 시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앱 개발을 지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오 시장은 용산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강남에서 3시간 이상 기다린다는 얘기를 듣고 시민들이 장시간 대기하며 겪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앱 개발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503명으로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서울시내 보건소와 선별 진료소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인파가 대거 몰리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북새통 선별검사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며 "여름철에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서 긴 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관련 서비스를 개발 중으로, 검사소별 대기자 현황과 안내 기능 등을 ‘스마트서울맵’에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일선에 있는 의료진 및 행정 인력들에게 오 시장은 "확진자 증가로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이 많아져 고생이 많다. 시민들도 그 노고를 알고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조금만 더 인내를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오 시장은 코로나19 검사 키트에 대해서 "어제부터 검사 키트 양을 대거 늘렸다"며 "키트가 부족해 검사 자체가 차질을 빚는 일이 없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 검사 건수를 대폭 늘려서 확진자를 빨리 찾아낼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밀한 코로나 검사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9일부터 한강공원 전역에서 오후 10시 이후 음주 등 방역 수칙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경찰관 등 200여명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25개 주요 공원과 한강공원, 청계천변에서 야외 음주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