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건설현장 사망사고 101건…주 원인은 ‘추락’

작년 상반기 건설현장 사망사고 101건…주 원인은 ‘추락’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1.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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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작년 상반기 건설사고 횟수는 2281건, 이중 사망은 101건으로 주 사망원인은 ‘추락’ 이었다.

중대재해법 움직임 가속화 되고 있는 추세에서, 건설사고 줄이기를 위한 정책 등은 추락사고 방지에 대한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토안전관리원이 제작, 배포한 ‘건설사고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사고는 모두 2천281건(부상 2천163건, 사망 101건 등)으로 나타났다.

발주청 등이 제출한 사고조사 결과, 특히 공공분야 공사(45.6%)보다는 민간공사(54.4%)에서 사고가 더 잦았다. 분야별 사고 발생 비율은 건축공사(71.1%)가 토목공사(23.3%)보다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 사고 발생 비율을 보면 건축공사(71.1%)가 가장 많았으며, 토목공사(23.3%)가 뒤를 이었다. 

건설현장 소재지별로는 경기도(25.9%)에서 사고가 가장 잦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사고 서울(14.3%)과 경남(6.9%) 순으로 나타났다.

 

인적 피해가 발생한 건설사고는 넘어짐(24.5%)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사망사고는 떨어짐(47%)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공종별로는 가설공사(27%)와 철근콘크리트공사(27%)에서 인적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사고정보 리포트는 사고동향 및 위험요인 등 건설사고와 관련한 주요 요인별 통계를 분석한 자료다. 국토안전관리원이 건설안전 확보에 활용하도록 매년 2차례 제공한다.건설사고정보 리포트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건설안전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적되는 건설사고 정보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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