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액세서리 투자해도 될까?… 구주 매출비중만 80% 고평가 논란

박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1 1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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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액세서리컬렉션 박은관 대표이사 /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둔데 높은 구주매출 비중과 공모주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시몬느는 온라인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837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3만9200~4만7900원, 공모 규모는 최대 4009억 원이다.

해당사는 지난 19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마쳤고 오는 21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시몬느액세서리의 올해 상반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333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9.1%,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핸드백 ODM 시장점유율은 전 세계 10%, 북미 30% 수준이다. 연 매출은 2019년 1조원대에 달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621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코치,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등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몬느가 주요 고객사에 맞춤형 샘플 제공과 생산 역량 등은 확보했지만 개인 소비자를 겨냥한 특징점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벨류에이션이 고평가 됐다는 지적까지 나온 것.

시몬느는 이번 공모에서 신주 모집은 167만5000주에 그쳤으나, 구주 매출은 669만5000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이 구주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점을 업계에서는 흥행 실패 요소로 보고있는 것이다.

지난 18일 열린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박은관 시몬느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된 고평가 논란에 대해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가 넘지만, 내년에 코로나 국면에서 회복되면 12~13배 수준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은 아니다”며 “앞으로 새로운 라이징 스타 브랜드를 유치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상장 후 배당성향을 다른 기업들의 두 배 수준으로 높이고 분기 배당을 하겠다”며 “우리 회사 주식을 사면 최소한 신용등급 A+ 채권에 투자한 것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기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보다 긴 호흡을 가지고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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