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요샌 총이 아닌 반도체로 전쟁…경제·안보 핵심은 반도체”

윤석열 당선인 “요샌 총이 아닌 반도체로 전쟁…경제·안보 핵심은 반도체”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4.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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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데 반도체는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첨단과학 기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29일 오전 대전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국가경제와 안보 핵심에는 반도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요새는 총으로 전쟁하는 게 아니라 반도체로 전쟁한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며 “세계 각국이 반도체 기술과 우수한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선거 때 반도체 초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민관이 공동으로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과 기업의 연구 성과가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구개발에 고생하는 분들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여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노종합기술원은 축적된 우수한 기술과 첨단 제조장비를 바탕으로 해서 반도체 기술개발의 핵심적인 역할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진단키트 상용화와 항원나노센서 개발에도 큰 역할을 했다. 국민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카이스트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첨단 과학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지금 우리 사회가 참 많은 갈등도 있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데 물론 이제 양극화 문제도 풀어가야 하고 갈등도 풀어가야 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우리가 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장하게 되면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지고 소득도 높아지고 개인적으로도 어떤 계층이동 기회가 많아지게 돼서 사회갈등을 많이 줄이고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제 인구도 감소하고 자본을 아무리 많이 투입한다해도 한계 체감도 있어서 결국 우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자본노동에 투입하는 것보다 결국 과학기술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말했다.

아울러 “첨단 과학기술분야에 국민들이 낸 세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게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양극화와 사회 갈등을 없애고 발전하는 길 아닌가”라고 전했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으로 이동한 윤 당선인은 시민들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어퍼컷 세리모니도 선보이며 민심을 확인했다.

윤 당선인은 “정치 시작하기 전에는 우리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이 책에 있는 걸로 알았다. 그런데 선거운동하면서 여러분들 뵙고 시장을 다니면서 이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이 바로 여러분의 민생현장에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잘 살게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고, 또 자유민주주의가 여러분을 잘 살게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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