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화시스템과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의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가 대전광역시에서 지난 29일 창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지난 9월 진행한 합작투자 합의에 따라 이 달 대전 유성구 소재 트루윈 사업장 용지 내에 MEMS 반도체 팹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스템 반도체 센서기업인 한화인텔리전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나이트비전의 핵심 부품인 IR 센서와 차량용 MEMS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반도체는 마이크로미터(㎛ㆍ100만분의 1미터) 크기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동시에 집적하는 기술이 특징이다.
또한 MEMS 기반 마이크로 혹은 나노 단위의 고감도 센서를 MEMS 센서라고 전해진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4분기 내에 열화상 카메라의 부품인 QVGA급 열 영상센서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2023년 본격적인 차량 전장 센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안에서 탄생한 한화인텔리전스는 반도체 기반 핵심센서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자율주행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지-한화인텔리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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