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유니콘 기업 만든다”...중진공-인베스트 인디아, MOU 체결

“인도와 유니콘 기업 만든다”...중진공-인베스트 인디아, MOU 체결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4.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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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거 인도에 진출한다. 한-인도 양국은 그동안 준비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인도내 세계적인 스타트업 인프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도의 대표 스타트업 지원기관 인베스트 인디아와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이 뉴델리에 운영 중인 코리아스타트업센터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졌다. 지난 몇 년간 한국과 인도는 인도내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해 상호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이 네트워킹 행사 공동 개최를 통해 스타트업 로드쇼, IR피칭 등을 주관하고, 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중심으로 한국 인도간 유망기업 지원, 공동 개발 및 판매. 신시장 개척 등의 교류 활성화 등을 담고 있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디팍 바글라 인베스트 인디아 CEO가 참석했다.

협약식이 끝나고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기업 11개사와 인도기업 40개사가 참석해 1:1 화상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번 협약식 및 상담회를 통해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이며, 무한한 자원과 발전의 땅인 인도에 대한 국내 스타트업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IoT,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인도의 주요 육성 산업 분야 업종 등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건 인베스트 인디아다. 인베스트 인디아는 인도 내 다수의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며 인도를 스타트업 강국으로 부상시켰다.

또 인베스트 인디아는 2016년부터 인도 진출 한국 기업 전담조직인 ‘Korea Plus’를 설치하는 등 한국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국내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 중"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상호교류를 활성화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더퍼블릭 / 임준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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