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1조원 규모 블록딜에 ‘급락’ 이어가

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1조원 규모 블록딜에 ‘급락’ 이어가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9.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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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일 카카오뱅크가 우정사업본부의 1조원 규모 블록딜에 ‘급락’한 카카오뱅크가 오늘도 급락해 8만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대비 하락 –1.34% 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시총 11위를 기록하며 10위권 내에서 미끄러졌다.

이는 우정사업본부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매매로 처분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카카오뱅크를 매도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자 심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015년 10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될 당시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해 120억원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1일 장 마감 직후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의 90%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대상 물량은 1368만383주(지분율 2.9%)로, 할인율은 전날 종가 대비 9.9∼13.9%(7만6450원~8만원)가 적용됐다. 물량은 최상단인 8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는데 이는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의 지분율은 3.23%에서 0.33%로 낮아졌으며 카카오뱅크는 3일 8만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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