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정감사] MBC 사내기강 해이...지난 3년간 징계 72건

[2021년 국정감사] MBC 사내기강 해이...지난 3년간 징계 72건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10.14 15:1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성중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주)문화방송(이하MBC)이 지난 3년간 72건에 달하는 임직원 징계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박성중의원이 MB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MBC는 2019년 27건, 2020년 25건의 임직원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8월까지만해도 20건에 달했다.

징계내용별로 살펴보면 해고 6명, 정직 18명, 감봉 22명, 근신 16명, 주의 10명이었으며 특히, 해고사유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 위반(3건), 미투현황 및 성폭력 범죄(2건), 겸직금지 및 영리의무 위반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사유는 성희롱을 포함한 취업규칙 위반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방송사고가 11명, 사규위반 8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미투 및 성폭력 범죄관련 8건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례적으로 언론 윤리에 반하는 행위인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3건), 미투 및 성폭력 범죄 관련(8건), 겸직금지 및 영리의문 위반(2건) 등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박성중 의원은 “MBC가 경영정상화를 공헌했지만 최근 공정성 논란으로 신뢰와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었다”라며 “심각한 내부 기강 해이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