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통합당 복당 신청…원내대표 도전 나선다

권성동, 통합당 복당 신청…원내대표 도전 나선다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04.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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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권성동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권성동(강릉) 의원이 16일 미래통합당으로 복당을 신청했다.

권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선거기간 중 여러차례 밝혀왔듯 통합당에 복당을 신청했다”며 “함께 달려온 시·도의원 전원을 비롯해 당원들도 함께 복당 절차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국 지역구 84석이라는 참담한 결과는 국민을 무시한 공천 결과이자 보수 혁신과 재건을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당으로 돌아가 큰 정치로 보수를 살리고 더 큰 강릉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 의원은 공천 배제 후 재심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소추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이 종결되지 않았다는 점이 공천 배제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김형오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은 “시대의 강을 건너려 하면 밟고 지나가야 할 다리가 필요하다”면서 “그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권 의원은 당선 직후 “문재인 정권 폭주를 막기 위한 역할을 하기 위해 통합당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 의원의 복당 여부는 미래통합당 강원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당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권 의원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윤상현 의원 등도 복당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복당이 허가되면 통합당 의석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의석까지 합쳐 107석이 된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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