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잇는 ‘국민주’ 등장‥수익률은 글쎄

삼성전자 잇는 ‘국민주’ 등장‥수익률은 글쎄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1.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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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식 열풍이 불면서 국내 증시에도 연이어 국민주들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 국민주로는 삼성전자가 대표적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국내 주식시장으로 머니무브 현상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뒤를 잇는 국민주들이 등장하게 됐다. 개인투자자만 200만명이 넘는 삼성전자위 뒤를 잇는 국민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카카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카카오 개인 소액주주는 총 201만9216명이다.

카카오 소액주주는 작년 말 56만1027명에서 올해 들어서만 145만명 이상 늘어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또 현대차가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말 수액주주는 58만1803명으로 카카오보다 많았는데 현재는 다소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분기별 소액주주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현대차의 주식 개인 순매수량은 1304만주로 카카오(2697만주)의 절반 수준이다.

이어 올해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 또한 국민주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등장 초기부터 KB금융 등을 넘어선 카카오뱅크는 금일 오후 3시 40분 기준 시총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9월 말 분기보고서에서 소액주주 현황을 공개한 기업 중에는 올해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79만4655명)가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주주 수가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네이버(78만천829명)도 개인 투자자가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국민주라고 해서 모두 수익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국민주의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만 해도 올해 초 9만전자, 10만전자 등의 분석이 나왔으나 반도체 업황 둔화와 세계적인 공급망 자칠 문제 등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금일 7만1200원으로 전일 대비 1.42% 상승마감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1월 9만6800원까지 상승한 바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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