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세 보인 증시‥4월에는 반등할까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3 10:02: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근 코스피가 조정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4월에는 성장주 및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 증시에 자금이 몰리면서 코스피가 3000을 넘고 3200선까지 돌파했지만 올해에는 조정장을 이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미국발 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대형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에 4월에는 성장주나 대형주들이 반등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일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부터 기아차에 이르기까지 국내 주식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보통주 기준)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새 고점을 찍었다.

지난해 12월 7일 신고가(40만3500원)를 경신한 셀트리온을 제외하면 9개 종목이 모두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가나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월 11일 장중 9만6800원까지 뛰어오르며 1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십만전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고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일 15만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네이버와 LG화학도 각각 3월 18일과 1월 14일에 41만원과 105만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장이 지지부진하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는 떨어졌고, 고점 대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평균 16.0%를 나타냈다. 이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점이었던 1월 11일 장중 3,266.23에서 지난달 31일 3,061.42로 마감하며 6.27% 하락률을 나타낸 것의 약 2.5배 수준이다.

현대차가 24.5%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LG화학도 23.3%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고점 대비 각각 15.91%, 11.9% 떨어졌다.

반면 기술주 등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 사명을 바꾼 기아는 작년 말 6만2400원에서 32.85% 상승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28.8%, 27.8% 상승했다.

이처럼 기술주 중심으로 성장하고 대형주 움직임이 다소 둔화된 것과 관련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3월 주식시장은 초대형주보다 그밖의 종목들이 오른 특징이 있다”며 “금리 인상이 이슈가 되면서 은행, 보험 같은 금융주에 철강, 조선, 기계 업종이 급등하고 초대형주들은 부진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