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업계 최초 빌트인 음성인식 기기 활용 ‘카투홈’ 서비스 개발…“집과 자동차가 하나로”

현대건설, 업계 최초 빌트인 음성인식 기기 활용 ‘카투홈’ 서비스 개발…“집과 자동차가 하나로”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7.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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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건설사 최초로 빌트인 음성인식 기기를 이용한 홈투카(Home to Car)·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도입하여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홈투카 서비스는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인 ‘보이스홈’을 이용해 집에서 음성명령으로 자동차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 조절, 전기차 충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이스홈이 적용돼 올해 8월 입주를 시작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부터 선보일 예정이라고 현대건설은 말했다.

2019년 상용화 된 카투홈 서비스는 자동차에서 홈IoT 시스템인 하이오티 시스템에 연결돼 있는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여 차량 내 내비게이션 화면 조작 혹은 음성 명령으로 집안의 조명, 난방, 빌트인 에어컨, 가스밸브, 대기전략차단 콘센트, 세대 내 환기 등의 제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대건설은 홈투카, 카투홈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동차의 미래기술과 특성을 이해하고, 건축물을 기획 및 설계, 시공간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소통하는 ‘액티브하우스’를 개발 하고 상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건물 내 ‘ICT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을 적용 하고 자동차와 로봇등을 건물에 다양한 IoT기기와 연결시켜 정보 공유를 통해 자율주행 및 로봇 등이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지능형건축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삼성·LG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IoT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히며, 2021년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이는 현대건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하이오티와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을 이용해 IoT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 기술을 통해 하반기 이후 입주하는 현대건설 단지에는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나 공기청정기를 작동하거나 멈출 수 있게 되며, 침실에서 빨래 건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스마트홈 시스템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대건설은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현대(Hyundai)와 사물인터넷(IoT)를 합성한 스마트홈 브랜드인 ‘하이오티(Hi-oT)’를 런칭하고, SKT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앱’을 개발하여 2016년 ’힐스테이트 목동‘에 처음 적용시킨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건설사 자체 ’하이오티(Hi-oT)‘ 플랫폼과 앱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인 ’보이스홈’을 개발해, 2020년 7월에 입주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최초로 선보이겠다고 현대건설은 밝힌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차 그룹과 협업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에서 건축물과 자동차가 연결되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업계 최초 상품들은 선보여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제공-현대건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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