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편입 기대 종목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조기 편입 가능성↑

MSCI 편입 기대 종목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조기 편입 가능성↑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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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이 내달 이루어지는 가운데 신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들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달 12일  MSCI는 정기 변경 결과를 발표한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은 지수 편입한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에코프로비엠을 꼽았다. 또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게임즈를도 후보에 올랐다.

내달 말까지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은 리밸런싱을 완료해야 하고, 지수 발효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MSCI 지수 변경은 5월, 11월에 반기 리뷰,  2월과 8월의 분기 리뷰로 1년에 4번 실시된다. 새로 편입하거나 제외할 종목은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시총이 증가한 에코프로비엠의 편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가총액 기준점 추정을 고려했을 때, 이번 8월 분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SKIET, 카카오게임즈"라며 "종목 변경 예상이 맞을 경우 가장 뚜렷한 인덱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며,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거래대금 급증 탓에 인덱스 효과가 제한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 편입 비중 감소와 관련한 리밸런싱 매도 규모는 9164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000억원 순매도가 현실화 될 경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반대로 영향이 마무리 되는 다음달 말부터는 적극적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다음달에는 SKT의 구독 서비스 출시 이슈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상장 예정 종목인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도 MSCI 지수에 조기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경우 시가총액 및 유동비율 20%을 보수적으로 산출해도 MSCI 조기 편입 기준을 충족한다”며 “조기 편입 시점의 경우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18일 장 마감 후, 크래프톤은 다음달 23일 장 마감 후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사진제공 =  MSCI]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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