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키친델리, 채식 인구 증가 추세 반영해 ‘오늘채식’ 출시

이마트 키친델리, 채식 인구 증가 추세 반영해 ‘오늘채식’ 출시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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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이마트 키친델리가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을 출시하고, 채식 실천 인구 25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채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샐러드 전문 기업 ‘스윗밸런스’와 협업해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오늘채식’ 3종 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판매 상품으로는 엄격 채식주의자 ‘비건’을 겨냥한 ‘비건 두부면 샐러드’와 가금류까지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을 대상으로 한 ‘참깨 치킨 샐러드’, 간헐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을 위한 ‘콩불고기 샐러드랩’을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이마트는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채식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장 낮은 채식 단계인 ‘플렉시테리언’부터 ‘폴로 베지테리언’, ‘비건’까지 3단계로 나눠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마트는 채식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간장이나 불고기 맛 등 친숙한 양념을 활용했으며, 채식은 배고프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두부면, 감자, 곡물 등의 재료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채식 인구 중 친환경적 요소를 중시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상품 패키지에도 친환경 원료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FSC 인증을 받은 용지와 종이 재생에 용이한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코코넛껍질과 미네랄 등 친환경 원료를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 대비 화석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50% 절감했다.

오늘채식 3종 상품 출시에 이어 다이어트 도시락, 샐러드랩 등 채식 상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본격적으로 채식 상품 강화에 나서는 이유는 친환경이나 동물복지 등 소비 행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미닝아웃’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건강이나 다이어트 등의 목적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이마트]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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