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포드, 전기차 배터리셀 조인트벤처 설립

SK이노-포드, 전기차 배터리셀 조인트벤처 설립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5.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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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이 미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배터리셀 공장의 모습

[더퍼블릭 = 임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포드와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가 미국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하여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20일 미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양사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배터리에 쓰이는 배터리셀 합작 공장이 될 것이며 , 이는 포드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키 위한 것이라 분석했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220억달러(약 24조9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작을 통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도모할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되기 위하셔 헝가리, 중국, 미국에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노력해왔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쪽에 현지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SK는 지난 2019년과 2020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1, 2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 건설에 SK이노베이션은 약 3조16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였고 이는 조지아주 외국인 투자 사상 최고다.

1공장의 경우 올해 초 완공돼 시험 가동을 준비 중이며, 2공장도 오는 2023년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행할 예정이다.

2공장까지 완공되면 생산 능력은 22GWh 규모를 갖추게 돼 매년 30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지아주 2공장까지 모두 가동되는 2023년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총 생산 능력이 현재 수준의(40GWh) 2배 이상인 85GWh에 달할 전망이다.

포드는 이번 양해각서에 대한 로이터의 질의에 SK이노베이션이 소중한 공급업체라고만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고객과의 비밀 조항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SK이노베이션]

더퍼블릭 / 임준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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