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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명 ‘모더나 효과’ 로 연일 주가 100만원을 돌파했다.
17일 오전 다수 언론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1.93%) 오른 100만2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후 100만원 전후 거래 가격을 형성됐고, 장중 101만2천원까지 올라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모양새다.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7% 증가한 16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두배이상 상승했다.
이는 컨센서스(예상치)를 48.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이다.
업계에선 삼성바이오측은 이같은 실적 성장의 요인으로 ▲코로나19 관련 제품 판매 ▲3공장 가동률 상승 등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GSK, 일아이릴리와 각각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지난 5월에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계약을 체결해 3분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반기의 전망도 밝을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제 4공장 준공도 준비되고 있다. 해당 공장은 단일 공장기준 25만6000리터를 생산 할 수 있어, 단일 기준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위탁생산분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정부는 이날 11시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논의 내용은 정부는 8~9월 백신 공급량 확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분을 국내 직접 공급에 대한 요청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특히 모더나사와의 협의 자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백신 물량을 국내로 우선 공급하는 방안 등이 언급 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기대심리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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