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리얼미터 여론조사서 2개월 연속 오차범위 밖 1위

윤석열, 리얼미터 여론조사서 2개월 연속 오차범위 밖 1위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5.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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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개월 연속 오차범위 밖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일 공개한데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은 3월 조사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32.0%를 기록, 30%대를 유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서울과 TK, 60대와 70세 이상, 40대, 50대, 보수층과 진보층, 가정주부와 자영업에서 주로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의 뒤를 이어 3월 조사 때보다 2.4%P 상승해 23.8%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충청권과 서울, PK, 30대와 50대, 60대,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가정주부와 노동직, 자영업에서 상승했고, 호남, 무직에서는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1.9%P) 밖으로 지난 달 13.0%포인트에서 8.2%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처럼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9.0%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은 최근 몇 개월간 내림세가 지속됐는데, 이번 달에는 처음에도 한 자릿수 지지율까지 떨어졌다.

이 대표는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PK와 서울, 50대와 20대, 70세 이상, 중도층, 무직과 자영업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0.5%포인트 상승한 5.0%로 4위를 유지했다. 홍 의원은 TK와 충청권, 서울, 20대, 중도층과 진보층, 가정주부와 자영업에서 상승했고, PK, 무직과 학생에서는 하락했다.

홍 의원에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0.0%P,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0.3%P, 4.1%), 정세균 전 국무총리(+2.3%P, 4.0%), 추미애 전 장관(-0.3%P, 2.2%), 유승민 전 의원(+0.1%P, 2.1%), 원희룡 제주도지사(-0.1%P, 1.3%), 새로 포함된 이광재 의원(1.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7%P, 0.8%), 새로 포함된 금태섭 전 의원(0.7%), 박용진 의원(-0.3%P, 0.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1.0%(+0.1%P), ‘없음’은 6.0%(+2.2%P), ‘모름/무응답’은 1.9%(-0.4%P)로 집계됐다.

범보수·야권 대선주자군(윤석열·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원희룡·금태섭) 선호도 합계는 전달 대비 2.0%포인트 내린 49.7%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이광재·심상정·박용진)의 선호도 합계는 0.1%포인트 오른 41.4%를 조사됐다.

양 진영 간 격차는 10.4%포인트에서 8.3%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4만 6,70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78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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