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만 구독자 먹방 유튜버 ‘쏘영’, 대국민 식사 권유송 ‘식사는 하셨습니까’ 음반 발매

550만 구독자 먹방 유튜버 ‘쏘영’, 대국민 식사 권유송 ‘식사는 하셨습니까’ 음반 발매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4.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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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550만 먹방 유튜버 쏘영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밥심’이 담긴 노래를 선물한다.

쏘영은 ‘식사는 하셨습니까’라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단순하고 반복되는 멜로디로 작곡된 세미 트로트 음반을 지난 2월 1일 발매했다. 강렬한 브라스 멜로디를 기반으로 가미되는 세련된 EDM의 젊은 감각과 반복되는 리듬으로 흥을 더해주어 온 국민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고 한다.

일상에 쫓겨 바쁘지만 밥은 든든하게 잘 챙겨먹자는 게 먹방 유튜버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하다. 또한 직업가수는 아니지만 노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면 그게 곧 노래의 힘이기도 하다는 게 쏘영의 주장이다.

코로나는 좀처럼 끝나지 않고 우리의 일상도 깨진 지 오래인데, 밥맛도 잃어가고 먹을 여유도 별로 없는 현대인들에게 쏘영이 먹방의 힘을 선사한다는 입장이다.

쏘영은 “저는 매일 먹방으로 산해진미를 먹는데 밥을 잊은 이웃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며 노래로 잃어버린 밥심을 일깨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댄서들과의 칼 군무와 주걱, 숟가락등 조리도구를 들고 추는 먹방 춤이 어우러진 한편의 유쾌한 코믹드라마다.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은 요리사와 식사를 수시로 거르는 근로자 학생 회사원 등이 한판 어우러져 밥심을 돋구는 것이 감상 주요 포인트다.

손님이 없어 연일 폐업을 하고 있는 식당 자영업자들에게도 쏘영의 밥심 노래는 특히 큰 힘이 되고 있다.

쏘영은 “먹방이 단순히 먹는 행위에서 머물지 않고 이웃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작은 식사라도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 1일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쏘영은 만 2년 만에 550만 구독자를 달성하는 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500만명이라는 뜻 깊은 숫자를 기념해 ‘밥심’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음반도 내게 됐다.

아울러 쏘영은 지난 연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 열매)를 찾아 ‘착한유튜버 릴레이 기부캠페인’에 참여해 ‘착한유튜버’ 1호 기부자가 되기도 했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튜버들이 다함께 동참하는 ‘착한유튜버 릴레이 기부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길 희망하는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터가 릴레이로 기부에 참여하며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는 행사다.

쏘영은 먹방은 곧 나눔이라고 주장한다. ‘식욕 없는 사람들이 먹방을 보고 식욕도 생기고 건강도 챙겼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먹방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한다.

또한 쏘영은 자신의 먹방이 코로나로 고통 받는 전 세계인들에게 원기와 에너지를 제공하는 ‘건강 발전소’라고 말한다.

쏘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먹방이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긍정에너지를 서로 나눈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너무도 즐겁고 감사하게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어쩌다 한 끼를 놓친 사람들이 있다면 제 노래를 듣고 반드시 식사를 하고 힘을 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쏘영의 ‘식사는 하셨습니까’ 음반은 4월 21일 낮12시에 음원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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