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재단, 선진 의약학 연구자 발굴 위한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자 내달 31일까지 공모

임성기재단, 선진 의약학 연구자 발굴 위한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자 내달 31일까지 공모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7.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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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임성기 재단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앞장선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연구대상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철학과 유지를 받들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내고 신약개발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발굴 시상하는 ‘제1회 임성기 연구자상’ 공모에 많은 추천과 응모를 바란다고 20일 밝혔다.

 

3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제1회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 후보자 공모가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만 45세 미만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임성기 젊은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도 동시에 진행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에 의하면 ‘임성기 연구대상’ 수상 자격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해외 거주 포함)로서 성취한 업적들이 생명공학,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에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성과를 가진 연구자에 한하는 것으로 수상요강이 정해졌다

. ‘임성기 젊은연구자상’은 임성기 연구대상과 수상 자격이 동일하되 만 45세 미만의 연구자(올해는 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수상 후보자 추천은 임성기재단 이사 또는 임성기연구자상의 시상 분야와 관련 있는 국내·외 전문 학회, 협회, 연구기관 및 대학의 장이거나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추천서 1부와 경력 및 공적서 1부, 대표 논문 사본 1부, 관련 논문 5편 이하 사본 각 1부를 임성기재단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제출할 논문은 ‘임성기 연구대상’의 경우 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5년, ‘임성기 젊은연구자상’은 최근 3년 이내 기간에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것이어야 하며,  국내외에서 동일 주제로 유사한 규모의 상을 수상하거나 응모중에 있는 논문은 제외된다는 사항도 추가로 발표했다.

재단측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재단이 구성한 객관적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업적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고 심사과정을 공개했다. 

또한 시상은 매년 3월 중에 시행하며, 시상일 및 장소는 추후 공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임성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모를 기획한 임성기재단은 ‘창조와 혁신,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임성기 회장의 경영철학을 계승해, 의약학·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임성기연구자상뿐 아니라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의 다양한 학술대회도 지원해 학자간 교류와 연구 결과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후 재단은 각종 포럼, 세미나, 심포지엄에 비용을 지원해 관련 분야에 대한 학문적 성취를 이루도록 돕는 한편, 학교, 병원, 기관 등과 산·학·연 클러스터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연구 및 사업 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고 임성기 회장의 철학을 계승하는 매우 의미있는 시상”이라며 “중요한 연구 업적을 쌓고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을 발굴해 R&D를 평생의 신념으로 살아오신 임 회장의 유지를 잘 받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한미약품]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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