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리온 기반’ KAI 참수리, 경찰청에 2대 추가

‘국산 수리온 기반’ KAI 참수리, 경찰청에 2대 추가

  • 기자명 김은배
  • 입력 2020.08.19 14: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8일 조달청과 참수리 2대(9·10호기)를 471억 원에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납품예정일은 2023년 2월까지다.

참수리(KUH-1P)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바탕으로 개발·개조된 헬기로, 통합방위, 대테러, 교통관리 등 경찰 임무 수행을 고려했다.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과 지휘 통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참수리에는 산소공급 장치, 심실제세동기 등이 포함된 응급의료장비(EMS Kit)와 혹서기 환자후송을 위한 냉방 장치가 새롭게 탑재됐다.

경찰청은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국산헬기 수리온 기반의 경찰헬기를 운영 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10대를 구매했다.

KAI 관계자는 “참수리 성능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국산 헬기의 장점인 신속한 기술·후속 지원으로 가동률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초의 국산헬기 수리온은 2012년 육군 기동헬기(KUH-1)로 개발 돼 상륙 기동, 의무후송전용, 경찰, 소방, 산림, 해경 등 총 7개 기종으로 파생 돼 운용 되고 있다.

국내 관용헬기 시장은 120여 대 규모로 현재까지 정부기관이 구매 계약한 국산헬기는 경찰헬기 10대를 포함해 소방헬기 2대, 산림헬기 1대, 해경헬기 3대로 총 16대다.

KAI는 수리온 국산헬기의 상시정비가 가능하도록 전국 권역별 14개의 기지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헬기 전문 훈련센터도 본사에 개소했다.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rladmsqo0522@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