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난해 한국 매출 4155억 달성…전년 대비 2배 ↑

넷플릭스, 지난해 한국 매출 4155억 달성…전년 대비 2배 ↑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4.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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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매출 4000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전일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4154억5005만원, 영업이익은 88억2048만원이라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매출(1858억5162억원)은 123.5%, 영업이익(22억3176만원)은 295% 급증한 수치로, 매출의 대부분은 유료구독자들이 매달 지불하는 구독료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스트리밍 수익(구독료)로 398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1756억원)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 측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당사 주요 수익은 회원 월간 구독료”라며 “회원들의 월간 구독 시작시점에 월간구독료를 청구하고 매월 회원가입 기간 동안에 일정 비율로 해당 수익을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한 달 동안 요금을 내지 않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체험 서비스를 없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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