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머지플러스 등 대표 플랫폼 기업 국정감사 심판대 오른다

카카오·네이버·머지플러스 등 대표 플랫폼 기업 국정감사 심판대 오른다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9.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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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번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는 대표 플랫폼 기업들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2021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건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강한승 쿠팡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등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등장한 카카오는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최근 골목상권까지 침범했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카카오와 함께 네이버 역시 시장지배력을 키우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플랫폼에 종속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표적인 숙박 어플리케이션 야놀자의 배보찬 대표 또한 증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무위는 해당사의 과도한 광고비 수수료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따져본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한 진상 규명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정무위는 머지포인트 사태 뿐 아니라 폰지 사기에 대해서도 다룰 방침이다.

게임 업계 또한 국정감사를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환생의 불꽃' 아이템의 확률 조작과 관련한 진상 규명에 나선다는 것인데, 김정주 넥슨코리아 대표와 담당 총괄디렉터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남양유업 매각 무산에 따른 대리점주 주주 피해 문제와 관련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도 증인으로 참석한다.

이 외에도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 유플러스 대표 등도 증인으로 호출해 소비자 피해 등과 관련해 조사한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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