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14.2%↑...4세대 전환 계약자에 '할인 혜택' 제공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14.2%↑...4세대 전환 계약자에 '할인 혜택' 제공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2.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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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보험업계가 내년 1~3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14.2%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정상화를 위하여 금융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31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내년 1~3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14.2% 수준으로서, 1~2세대의 경우 평균 16% 수준 인상될 예정이며, 3세대는 지난해부터 적용해왔던 한시적인 할인혜택(8.9% 수준)을 종료할 예정이다.

다만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한 전체 보험사의 평균적인 수준이다. 이에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다.

가입한 상품의 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실제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

또한 보험업계는 올해 7월에 출시한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손해율이 지속 증가하는 기존 실손의료보험의 구조를 개선하고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다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일정기간동안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는 1~3세대 계약자에 한해, 1년간 납입보험료의 50%를 할인하는 등 계약전환자에 대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가입하고 있는 보험회사의 상품으로 전환하는 경우에 한하며 시행시기는 보험업계에서 별도 협의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생명·손해보험 협회는 “과잉진료 및 비급여문제 해결이 실손의료보험의 적자를 해소하는 중요한 방안이라고 인식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정부당국에 건의하는 등 실손의료보험이‘제2의 건강보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생명·손해보험 협회]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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