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임원 등 임명 및 임원회 개최 예정

한기총, 임원 등 임명 및 임원회 개최 예정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8.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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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는 지난 11일 한기총의 임시총회 개최 및 통상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임원 등을 임명하고, 임원회 개최를 공지했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날 정관 제19조 2항, 운영세칙 제8조 2항에 의거 공동회장에 김송수 목사 외 14명, 공동부회장에 최병수 목사 외 21명, 총무에 한정수 목사, 서기에 황덕광 목사 등을 임원으로, 정관 제29조, 제30조, 운영세칙 제9조 1항에 의거 윤리위원장에 이병순 목사, 실사위원장에 김상진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에 이용운 목사 등을 각각 임명했다.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한기총의 주요 의사결정은 회원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회원들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며 “회비납부의무 등 정관상 회원의 의무 이행 여부, 행정보류 상태 여부, 교단 및 단체 안배의 원칙 등 객관적 기준을 중심으로 임명대상 교단 및 단체를 선정했다”고 임원 등 임명 배경을 밝혔다.

또한 추후 변동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반영하여 추가임명 또는 변경임명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임원이 임명됨에 따라 한기총은 제32-1차 임원회 소집을 공지했다. 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며, 장소는 큰빛교회(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 1로 40)이다.

안건으로는 가. 해벌 청원의 건, 나. 감사 선정의 건, 다. 탈회/행정보류 신청의 건, 라. 회비납부의무 미이행 대책의 건, 마. 임시총회 개최의 건, 바. 기타 안건 등이 상정됐다.

이로써 한기총은 그동안 쌓인 회무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최근 교계에 번지고 있는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 등 기독교 연합기관 통합에 관한 논의도 다음 주 개최되는 임원회에서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원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교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많은 목사님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결과 연합기관 통합에 반대하는 분은 없는 것으로 보아 교계통합은 시대적 요청인 것 같다”면서도 “임시대표회장으로서 임원회 등 공식적인 회의나 절차에서 결의되는 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고, 또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적법절차를 통해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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