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자국 업체 노스볼트와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전기차 시장 공략

볼보, 자국 업체 노스볼트와 합작 배터리 공장 설립…전기차 시장 공략

  • 기자명 김수호
  • 입력 2021.06.23 14: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수호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그룹이 자국 배터리 업체와 합작 배터리 공장을 설립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볼보는 자국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와 합작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고 공동연구개발센터도 개설한다. 공동연구개발센터는 2022년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볼보와 노스볼트의 합작 배터리 공장은 전기차 50만대에 탑재 가능한 연간 최대 50GWh 규모로, 2026년부터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볼보는 2020년대 중반까지 순수전기차를 50% 판매하고,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만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스볼트는 볼보 자동차의 독점 배터리 셀 생산 협력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배터리 추가 생산을 위해 27억5000만달러(한화 약3조 1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노스볼트의 최대주주가 독일 폭스바겐이기 때문에 볼보와 폭스바겐이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볼보차그룹 CEO는 “노스볼트볼트와 협력함으로써 자체 개발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지난 2019년 LG화학과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에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수호 기자 shhaha0116@daum.net 

더퍼블릭 / 김수호 shhaha0116@daum.net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