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대규모 한류 ‘영상콘텐츠복합단지’ 조성

인천 영종도에 대규모 한류 ‘영상콘텐츠복합단지’ 조성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5.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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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인천 영종도 서쪽에 대규모 한류 영상콘텐츠복합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단지가 조성될 곳은 을왕산 일대로 인천국제공항이 인근에 있고, 서울과 가까운 거리, 산과 바다등 자연 조건이 좋아 새로운 영상 산업의 구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을 겨냥한 한류 영상콘텐츠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다음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단지가 들어설 을왕산 일대 80만7000㎡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며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제작센터와 첨단 공유스튜디오, 야외촬영시설, OTT 전시관, 한류테마 문화거리, 해양·레저시설 등을 갖추는 내용이 담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이번 영상콘텐츠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2018년 10월 인천경제청과 사업협약을 한 민간기업 SG산업개발이 시행한다.

이 사업은 인천경제청이 2019년 기 신청했던 사업으로 당시 신성장산업 위주의 타지역 개발계획에 밀려 선정되지 못했다. 이번 변경안은 최근 한류문화와 더불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급속도로 커진 부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비롯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2023년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2025년 시설 착공을 거쳐 2028년 초 준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복합영상단지가 조성되면 4조9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3천명 규모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더퍼블릭 / 임준 기자 thepublic3151@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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