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주자 4명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2.3%의 지지를 얻었으며 이 후보가 38.4%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4%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9%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알앤써치에 따르면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18일 47.7%를 찍은 뒤 한 달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직전 조사인 이달 2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3.3%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의 경우 지난 11월 18일 33.3%, 12월 2일 37.9% 지지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의 격차도 14.4%p에서 한 달 만에 오차범위 내인 3.9%p까지 점차 간극이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기준을 묻는 조사에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응답이 2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과 공약 19% △경제문제 해결 17.5% △국정심판 10%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각종 의혹등이 현재 제기되는 상황에서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바꿀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선 75.9%가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로 나타나 추후 이들의 표가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