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수영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4~2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11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3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이같은 경쟁률은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로 여겨지던 카카오게임즈(1478.53대 1)보다는 낮지만 SK바이오팜(835.66대 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총 공모금액은 9천625억5천만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천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공모물량의 60%인 427만8천주를 대상으로 국내외 1천420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기관 대부분은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13만5천원 이상을 제시했다.
다만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와 비교했을 때 의무보유 확약 물량 비중이 낮아 상장 후 주가 급등 시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을 위한 기관 물량이 풀릴 가능성이 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의 빅히트 의무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 물량은 총 신청수량의 43.85%로, SK바이오팜(8.115%), 카카오게임즈(58.95%)와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편이다.
빅히트는 다음달 5~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0월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청약은 공동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 진행한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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