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국민 74% “대장동 윗선 있다”‥전 국민 재난지원금 “김부겸 국무총리” 공감

[여론조사]국민 74% “대장동 윗선 있다”‥전 국민 재난지원금 “김부겸 국무총리” 공감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1.09 14: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수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국민의 74%가 대장동 관련 ‘윗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3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해서는 재정 여력이 없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의견에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해 윗선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4.4%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없다’는 응답은 16.7%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8.9%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90.0%)과 국민의당(88.3%) 지지층에서 ‘있다’는 응답이 절대적으로 높았고, 정의당(72.5%) 지지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무당층 역시 76.2%의 압도적 다수가 대장동 의혹에 윗선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재정여력이 없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절대다수로 나타났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이재명 후보의 의견과 재정 여력이 없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의견 중 어느 의견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1%는 ‘김부겸 총리’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은 27.2%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4.7%였다.

재난지원금 관련 여야간의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62.8%가 ‘이 후보’를 꼽으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김 총리’라는 응답은 33.8에 그쳤다.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44.7%, 김 총리 46.8%로 비슷한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88.3%)과 국민의당(81.6%)의 지지층은 ‘김 총리의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으며 정의당 지지층 또한 69.4%가 김 총리의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도 ‘김 총리’를 꼽은 답변이 74.2%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8%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