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버금가는 산업”…포스코케미칼 2차 전지 양극재 공장 투자에 주가↑

“반도체 버금가는 산업”…포스코케미칼 2차 전지 양극재 공장 투자에 주가↑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7.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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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포스코케미칼이 포항에 연산 6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에 나서면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금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포스코케미칼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일 오후 2시 30분 기준 포스코케미칼은 15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500원 상승(0.31%) 한 수치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8일 전날보다 6.71% 오른 15만9000원에 마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22년부터 약 6000억원을 투자해 포항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부지에 연산 6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을 지을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2차 전지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주력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른바 K-배터리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2차 전지 매출은 2020년 22조7000억원에서 2030년 166조원으로 7배 이상 성장하는 한편 전 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포스코케미칼의 포항공장이 건설되면 포스코케미칼은 기존의 광양, 구미 공장과 함께 국내에 연산 16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포스코케미칼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투자를 단행해 연산 11만t의 해외 양극재 공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25년까지 국내외 생산능력은 27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은 그동안 포스코와 더불어 리튬·니켈·흑연 원료 등 자원 개발, 양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등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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