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2.74%…금리 인상 앞두고 2년 만에 최고치 (종합)

6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2.74%…금리 인상 앞두고 2년 만에 최고치 (종합)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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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6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2.74%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금리는 2.92%로 1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지난 29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2.92%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지난해 1월 2.95%를 기록한 이후 1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올해 2월 소폭 하락했고, 3월과 4월에는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5월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주담대 금리는 2.74%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75%로 0.06%포인트 올랐는데, 지난해 1월 3.83%를 기록한 이후 1년 5개월만에 최고치다.

 


신용대출 금리 또한 연 3.69%에서 연 3.75%로 0.06%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2.72%로 집계되면서 지난달 대비 0.0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0.11%포인트 오른 2.53%,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2% 오른 2.85%로 각각 집계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주요 예금 및 대출 금리는 ▲새마을금고가 연 3.90%로 0.08%포인트 상승했고 ▲신용협동조합은 연 3.90%로 0.02% 포인트 올랐다. 반면에 ▲상호저축은행은 연 9.71%로 -0.50% 포인트 감소했으며 ▲상호금융은 연 3.31%로 0.07%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기업과 가계대출 금리가 모두 상승하면서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 전체 대출 평균금리 또한 전월대비 0.05% 포인트 오른 2.77%로 집계됐다. 예대마진(예금은행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은 연 1.83% 포인트로 5월보다 0.06% 포인트 축소됐다.

[사진제공 = 한국은행]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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