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서 갤럭시S21 사전예약 시작…전작 대비 가격 크게 내려

삼성, 美서 갤럭시S21 사전예약 시작…전작 대비 가격 크게 내려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0.12.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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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공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에서 선주문이 시작됐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S20 대비 스펙이 향상됐지만, 가격이 크게 낮아졌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S21’ 선주문 메뉴를 오픈했다. 이는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의 개인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사전 예약이 시작될 무렵 알려주는 서비스로 50달러 수준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갤럭시S21의 공개가 다가오면서 기본 모델 가격은 9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0의 기본 모델 최소 가격이 124만8500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20만원 이상 저렴해진 것이다.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의 가격도 전작(135만3000원) 대비 10만원가량 낮아진 120만원대로 알려졌다.

다만 갤럭시S 시리즈 중 최초로 S펜이 지원되는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경우 S펜 별도 구매를 감안한다면, 전작 대비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출고가는 159만5000원이었다. 이에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S펜을 포함해 최대 170만원으로 책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된다.

또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에는 6400만 마원 카메라와 1200만 메인·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국내 모델에는 엑시노스 2100칩셋, 해외 모델에는 스냅드래곤 888 칩셋을 탑재해서 출시한다.

갤럭시S21은 내달 14일 정식공개 후 15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정식출시는 내달 29일이며,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사전 개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을 전작 모델 대비 앞당겨 출시한 것은 아이폰12를 견제하는 동시에 미국의 제재로 주춤한 화웨이의 점유율을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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