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도전 공식화 윤석열‥호남 지지율 20% 넘어

대권도전 공식화 윤석열‥호남 지지율 20% 넘어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6.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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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29일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호남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지역은 여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인데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8일 공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광주·전북·전남에서 22.3%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8%를 얻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비교하면 열세지만 범보수 진영 후보로서는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조사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4일 공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각각 호남에서 28.2%와 53.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호남 지지율 20%’는 보수 진영 후보에게는 대단히 큰 지지율로 분석된다. 지난 2012년 대선의 경우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호남에서 10.5%를 득표한 바 있는데 이는 보수 진영에서 그동안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다.

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지지율이 나온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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