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액세서리, 18·19일 기관수요예측...11월 초 증시입성 목표

시몬느액세서리, 18·19일 기관수요예측...11월 초 증시입성 목표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10.18 14: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글로벌 핸드백 개발생산(ODM) 1위 업체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11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일정을 진행 중이다.

18일 박은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대표이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핸드백 제조 역량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핸드백 ODM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상장 후 비전을 밝혔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지난 2015년 6월 시몬느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돼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현재 시몬느는 코치, 마이클코어스, 케이트스페이드,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등 20여개 명품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박 회장은 명품 핸드백 제조사업을 기반으로 ㈜시몬느를 비롯해 2000년대 중반부터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시몬느에프씨(FC), 시몬느인베스트먼트, 시몬느자산운용, 에스피자산운용, 해피투게더하우스 등 12개의 계열사를 설립했다. 해외 생산공장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 4개 현지법인도 뒀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3335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1%, 67% 상승한 수준이다.

상장 일정으로는 18~19일에 투자자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에는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 달 초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주는 총 837만주이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3만9200~4만79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4009억원,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시몬느는 상장 후 30~40%의 높은 배당성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몬느는 가업승계를 준비 중이며 박 회장의 장녀 박주원씨가 선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7년 1월부터 해외명품브랜드 유통업체 시몬느에프씨의 경영일선에 참여하고 있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