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광 패널 사업 철수 결정...사업환경 악화 지속

LG전자, 태양광 패널 사업 철수 결정...사업환경 악화 지속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2.23 13: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전자는 태양광 셀 및 모듈 사업을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그간 태양광 패널 사업의 방향성을 놓고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고, 22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6월 30일자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해 N타입, 양면형 등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는 등 시장과 사업환경의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지난 수년간 LG전자 태양광 패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대에 머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해 왔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1조 1천억원 대 매출은 지난 2020년 8천억원 대로 하락했고, 향후 사업의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A/S 등 필요 물량을 감안해 2분기까지 태양광 패널을 생산한다.

[사진제공=LG전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