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2주 연속 최고치…3기 신도시·경기도 안성 상승 이유는?

수도권 아파트값 2주 연속 최고치…3기 신도시·경기도 안성 상승 이유는?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8.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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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이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 중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9% 상승했다. 지난 2012년 5월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 앞서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일의 기록은 0.37%였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 사전청약 등 계속되는 주택 공급 신호에도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과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인천은 지난주 0.37%에서 0.06%올라 이번주 0.43%를 기록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이 위치한 있는 연수구 송도동, 청라의료복합타운과 신세계 스타필드 등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서구 청라지구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올랐고 전주와 같다. 특히 노원구(0.32%)가 하계동, 공릉·월계동 중저가 아파트 위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도봉구(0.28%)도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신고가에 거래되며 평균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8일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연이은 상승세를 보여줬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경우 지난주 수치인 110.1보다 크게 올라 113.2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노원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3515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37만원 올랐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계산하면 7억6714만원에서 9억549만원으로 1억3835만원 뛰었다.

한편 경기도는 전체 0.47%에서 0.49%로 오른 가운데 특히 안성시(0.94%)가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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