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투자자 1300만 명 돌파...최다 소유자는 ‘강남·50대·남성’

국내 주식투자자 1300만 명 돌파...최다 소유자는 ‘강남·50대·남성’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3.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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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 투자자 수가 1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426개 사의 중복 소유자를 제외한 소유자가 약 1384만 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명 대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약 465만명 증가한 수치다.

예결원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96종목으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7747주로 전년대비 28.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자 형태별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소유자가 1374만명(99.2%)으로 가장 많고 ▲법인소유자(3만 9000명, 0.3%) ▲외국인소유자(3만 1000명, 0.2%)가 뒤를 이었다.

소유 주식수는 ▲개인소유자(544억주, 50.7%) ▲법인소유자(389억주, 36.3%) ▲외국인소유자(135억주, 12.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법인소유자가 100만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소유자 44만주, 개인소유자 3958주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소유자가 많은 상장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수유자수는 561만 4490명이었고 이어 카카오(191만 8321명), 현대자동차(117만 8677명)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소유자가 29만 4160명으로 가장많았다. 이어 인터파크(29만 439명), 카카오게임즈(26만 590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 분포 현황을 보면, 개인 소유자는 40대가 317만명으로 전체의 2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소유주식수는 50대가 183억주(33.7%)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27만명(53.0%), 여성이 646만명(47.0%)를 차지해 6%p 차이가 났으나 소유 주식 수로는 남성이 386억주(71.1%), 여성이 157억주(28.9%)로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상장법인 소유자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360만명(26.2%)으로 가장 많고, 서울 339만명(24.7%), 부산 85만명(6.2%)순이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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